금.은 폭락...그러나 20년의 싸움이다.

와우~

어제(1월9일) 국제 금.은 가격이 폭락 했네요.

 

다른 원자재는 상승중인데 유독 금.은 가격만 급락 했네요.

 

급락의 원인.

정확한 급락 이유는 자료가 나오지 않아서 어리둥절 합니다만...

일단 투자자들이 숏(하락) 포지션에 몰려 있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은 시세를 살펴보면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을듯 합니다.

급락이 발생한 뒤에 평균적으로 그 다음날도 다시 급락하는 모습이 보여 집니다.

그래서 어제 금.은이 급락했다면 하루,이틀 정도는 기다렸다가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아 보이네요.

 

금.은의 급락 원인을 추정하는 중에 가장 의심스러운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美 민주당, 상원도 장악했다, 조지아주 2곳 모두 승리

미국에서 6일(한국시간)에 상원도 민주당이 장악하였습니다.

미국 상.하원을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는 '블루웨이브'라는 현상이 발생했네요.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재정지출을 대비해서 금 가격을 억누르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금과 달러는 역수의 관계입니다.

마치 놀이터에 있는 시소처럼 달러가 약해지면 금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달러가 약세인 경우 금 가격만 억눌러도 오히려 달러 약세가 진정되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달러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다면 사람들은 달러의 약세를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중세시대에 은화가 널리 사용 되었을 때 왕정에서 재정이 부족해지자 은화에 불순물을 섞어서 시장에 내 놓자

사람들은 은화를 점점 의심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달러가 약세를 띤다면 어느 순간에 달러를 흡수하여 적정수준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와 부채의 문재로 쉽지가 않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재정정책 지출이 예고되어 있는 바, 그렇게 된다면 달러는 더욱 약세를 띄게되고

사람들의 달러에 대한 의심은 더욱 강해지겠지요.

 

미국에서 선택의 폭이 매우 좁은 이 상황에서 그나마 손쉽게 할 수 있는것은 

반대편에 서 있는 금.은의 가격을 억누르는 것입니다.

 

CME 금 선물 증거금 22.2% 인상

일단 지속적으로 금 선물 증거금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이례적으로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지요.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선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줄어들게 되고, 가격은 하락합니다.

 

결국...

이번 하락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향후 대규모 재정정책을 펼치기 전에 

사전 작업을 하는 것과 같다고 강하게 의심되는 것입니다.

 

 

향후 현물 금.은 지속 매수.(20년간의 매집)

저는 제가 은퇴하는 시점까지 현물 금.은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자 합니다.

 

금 가격 차트

역사적으로 보면 금 가격의 본격적인 상승은 2002년도 정도부터 시작됩니다.

한국개발연구원 출처

금의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된 2002년쯤이 바로 달러의 약세 시작점이었다는 것...

금과 달러의 역관계...즉 경쟁관계라는 것을 한눈에 알수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달러는 지속적인 약세를 띨수밖에 없을겁니다.

예수님이 오셨던 기원전(B.C) 0 부터 2020년까지 글로벌 기축통화가 된 화폐들은 

꾸준히 약세를 띠다가 계속적인 약세로 인해서 사람들이 의심을 가지고 확신을 가지게 되면,

다른 기축통화로의 손바뀜이 일이났습니다.

 

우리가 현재 달러를 기축통화로 이용하고 있는 이유는

달러가 가장 효율적이라기 보다는 달러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일겁니다.

 

유튜브에서 재밌는 사례를 들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예수님이 오셨던 시절 하루 일당은 보통 은화 한닢이었다고 합니다.
2차세계대전 시절에도 영국 병사 하루 일당은 보통 은화 한닢이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현재 우리의 하루 일당으로 은화 몇닢을 살수 있을까요?
적어도 3~7개 정도를 구입할 수 있을겁니다.
그정도로 오랫동안 그 가치가 유지되었던 은화의 가치가 21세기 들어서 절하되어 있는 겁니다.

 

현재 최선의 금.은 거래방법.

 

현재도 금.은을 실물로 인도받고자 거래한다면 세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현물로 받고 바로 매도 하고자 한다면 대략적으로 22%를 세금으로 내야 하죠.

이것은 말 그대로 개인이 금을 보유하고 있는것을 국가가 싫어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금.은 관련 파생선물 거래, 금 통장, 금 펀드등은 대부분 종이은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론상으로는 현물 출금이 가능하나, 급박한 상황이 온다면 현물로의 교환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1933년 루즈벨트 대통령은 개인이 가지고 있던 금을 연방준비위원회로 회수하는 법을 실행합니다.

말 그대로 국가가 개인의 금 소유를 금지시키고 강탈한거죠.

 

이러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부자들은 종이 금.은을 거래하지 않고,

현물 금.은을 소유하고 있을겁니다. 

거래상의 편의성을 무시하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부자가 아닙니다...ㅠㅠ

지금 저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은 이렇습니다.

 

거래의 편의성을 증대 시키면서 갑작스러운 상황 발생을 대비해서 현물로의 인출이 빨라야 한다.

 

 

그래서 찾아보니 각 증권사에서 금 현물 거래계좌를 만들 수 있고,

거래세 및 차익에 대한 세금은 없으며,

현물 인출 요청시 10%의 가산세만 지불하면 현물로 인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 현물거래 계좌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매입하고자 합니다.

물론 갑작스로운 일이 어느순간 발생할지도 모르니 신경은 항상 세워두고 있어야 합니다.

바로 현물인출 할 수 있도록 말이죠...

 

은의 경우에는 조금 어렵네요.

현재 은 거래의 경우 KRX 같은 공인 거래소에서

금처럼 현물을 전산상으로 거래하다가 인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현물 보관한다면 가족이 몰래 내다 팔수도 있고...ㅋㅋ;;

도둑 맞을 수도 있으며...일단 보관이 힘듭니다.

 

최근 '센골드'라는 어플이 생겨서 한국금거래소와의 협업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만...

아직 벤쳐수준인것 같아서 사람들이 안전성을 확신하도록 뭔가 조치를 더 해야 할것 같네요...

사실 금보다는 은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좀더 고민해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한 것은 종이 금.은이 아닌 실제 현물로 인출할 수 있는 방법중에서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린 겁니다. 

 

금. 은의 생산량 감소와 매장량의 한계.

세계 금 생산. 매장량

금의 매장량은 5,4000톤정도 된다고 합니다.

년 3,500톤 정도 생산 한다면 불과 10몇년 후면 고갈된다는 것이죠...

 

물론 반대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석유 또한 1980년대부터 향후 50년 후면 고갈된다고 했지만,

셰일가스의 출현과 채굴기술의 발전으로 더 많은 매장량을 확인 했으니까요.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생각한다면

금.은의 매장량 또한 다시 늘어날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대체적으로 2050년 이전에 금.은은 고갈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금.은의 가격은 얼마가 되어 있을까요?

 

그런데 세상살이가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지요...

그 이전에 금.은의 대체제를 찾으려 할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현재 화폐의 근간은 그래도 금을 기준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신용화폐라는 말은 많이 들어 보셨을겁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종이로 거래되는 화폐의 근간이 되는 신용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바로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금인 것이죠...즉...국가의 신용의 척도가 금 보유량입니다.

그냥 가장쉽게 말해 보았습니다...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는 문제라서 반론도 만만치 않네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 될수 있을까?

아무튼 금.은이 고갈되기 전에 다른것으로 금.은을 대체하려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디지털 골드를 손쉽게 떠 올릴수 있을겁니다..

 

그럼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 될까요?

저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조금 암울하게 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미래의 '디지털 골드'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라고 한다면...달러와 역수의 관계에 놓일테고...

이렇게 상승하는 비트코인은 달러에 매우 치명적일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 대로 디지털골드라고 한다면 말이죠...

 

미국정부가 현재도 이렇게 비트코인을 놔 두고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달러의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즉, 디지털골드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는 겁니다...

 

"비트코인 거품, 다음주에 터진다"…루비니 교수의 예언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아 들어간다고 합니다.

닥터 둠으로 유명한 이분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위기를 외쳐 왔습니다만....글쎄요...

언젠가 위기는 다시 오겠지만 별로 신뢰는 안가네요...

그냥 재미로 링크 해 봤습니다.

 

비트코인의 치명적인 약점.

1, 2차 세계대전의 영화를 보면 통신 암호를 서로 도청하고 풀어내는 과정이 많이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미테이션 게임'이라는 앨런튜링 관련 영화가 있지요.

 

그때 당시 최신암호였던 독일군의 암호를 앨런튜링이 기계를 발명하여 풀어냅니다.

이것이 컴퓨터의 출현이었죠..물론 비공식적이라고 합니다..ㅠ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현재 비트코인이 블럭체인이라고 하는 아주 강력한 보안체계를 가지고 있더라도

양자컴퓨터의 출현으로 그 보안은 쉽게 깨질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는 깨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믿는 그 보안체계가 어느순간 깨질 수 있음을 사람들이 알게 되었을 때

비트코인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요???

 

실제로 구글에서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왔고, 이미 초기 버젼을 개발한지 오래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심론이기는 하지만 이미 미국 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비트코인의 보안체계는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손쉽게 풀릴수 있다.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은 사람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정말 대공황을 맞이할것이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을것이고,
더군다나 사람들의 시선을 금.은에서 비트코인으로 돌릴수 있다.
즉, 금.은의 가치를 똥으로 만들면서 달러의 패권을 좀 더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

양자컴퓨터의 출현으로 그와 동등한 보안체계를 갖춘 진정한 디지털골드가 나올것이고,
향후 양자컴퓨터 보다 상위의 시스템이 출현하기 전까지 그 위치를 공고히 할것이다.

보안과 해킹은 서로 뚫리고 막으며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기억해야 한다.

 

제가 바라보는 비트코인에 대한 시선은 이렇습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관점으로는 실패한 것이죠...

비트코인이 380달러였던 시절에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서 도저히 투자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4만달러가 넘었네요....OTL...

 

 

결론은 은이다.

JP모간과 워런 버핏은 왜 은에 베팅하는 것일까 [여기는 논설실]

은의 60%는 산업재로 쓰여져 경기민감도가 강하다고 합니다.

이는 변동성이 심하다는 말과도 같지요.

앞으로도 반도체, 전기차를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에는 전도율이 가장 빠른 은이 사용될것입니다.

 

매장량은 한정되어 있고,

생산량의 절반정도는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원자재...

우리가 2050년쯤 되면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일까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우주에서...화성에서 금.은을 채굴해 오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소모할 것이고..

저는 향후 은이 지금의 팔라듐 이상으로 그 가격이 상승할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도 금.은을 수입의 10%정도 꾸준히 매수하는 것도

부자가 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어제의 금,은 하락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는 하루였습니다.